오늘의 먹부림 타코야끼와 마늘쫑무침

제목을 쓰면서
‘먹부림’이 사전에 있는 단어인지 문득 궁금해졌다

찾아보니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없지만
우리말샘에는 나와 있었다. 정확한 뜻은
“먹성이 드러나는 행동을 하는 일”

그렇구나.

***

오늘은 타코야끼를 먹었다.
며칠 전부터 갑자기 타코야끼가 먹고싶어져서
집 근처에 잘 하는 곳이 있나 찾아봤었다.

열심히 찾은 끝에 요일별로 돌아다니면서 판매하는
인기 타코야끼 푸드트럭을 찾아두었는데
오늘이 바로 우리동네 오는 날!!

퇴근하고 달려갔더니 주변에 사람이 많더라
웨이팅이 있어서 15분정도 기다렸다가 먹었다.

타코야끼 안 먹은 지 5년은 족히 된 것 같은데
내가 왜 이 맛을 잊고 살았을까…!
앞으로 자주 사먹을 것 같다.


그리고 들어가는 길에 반찬가게에 들러서
마늘쫑무침을 샀는데
어제 마트에서 마늘쫑무침을 산 걸 까먹고
또 사버린 것이었다.

둘 다 실패… 내가 원한 맛이 아니다.
같이 산 열무김치도 더 익어야 맛날 것 같다.

내 입맛엔 GS더프레시 마늘쫑이 딱이었는데
자주 안 나오는 건지 매번 일찍 팔리는 건지
만나기가 쉽지 않다. 매일 갈 수도 없고 ㅠㅠ
(지난 주말에 갔을 땐 없었음)

여튼 저 반찬들이랑 닭고기랑 해서 저녁을 먹고
딸기+꿀+무설탕플레인요거트 조합을 먹었다.
고기랑 요거트는 사진을 못찍었다.



오늘 저녁도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