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근히 중독되는 향, 인센스 스틱 쇼핑 :-)

절에서나 제사 때 주로 보던 ‘향’!
저는 어려서부터 향 냄새를 맡으면 뭔가
막 좋아하는것 까진 아니었지만
적당히 즐기는? 편이었는데요.

언젠가 동남아 마사지 샵에서 맡아본 것 같은
은은~ 포근~ 이국적~ 인 향을 풍기는
일명 ‘인센스’라는 게 있단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몇달 전 사촌동생에게 한 통 선물받았는데
그 때 바로 이거다 하고 생각했어요.

후각이 민감한 저는
냄새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도 많지만
반대로 좋은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

선물받은 인센스 스틱을 다 피우고
인터넷으로 사야 하는데 귀찮아하고 있다가
우연히 들른 동네 소품샵에서
요 아이들을 발견하고 데려왔습니다. 👇

짜잔~~~
인센스 풍년이 왔어요!

이것보다 훨씬 많은 제품들이 있어서
맘같아선 종류별로 하나씩 다 사고싶었지만
최대한 자제해서 고르고 골랐습니다.

사촌동생에게 선물받은 인센스홀더에 쏘옥
아주 맘에 듭니다 :-)

참. 인센스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다 보니
향 피울 때 나는 연기가
건강에 나쁠 수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됐는데요
이에 대한 반론으로 누가
“그렇게 따지면 고등어도 구워먹으면 안된다!”
고 해서 안심이 됐습니다. ㅎㅎ

세상 살면서 완전무결하게 깨끗하게만
살아갈 순 없는 거겠죠 🙄

그래도 가급적 안전하게, 충분히 환기하면서
인센스를 즐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