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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AI 사태의 여운이 가시지 않았는데도 문전성시를 이루는 닭한마리 최고 맛집, 공릉닭한마리 본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에도 닭한마리를 좋아해서 체인점들에서 많이 먹어봤었는데, 이번에 공릉동을 지날 일이 있어서 본점에 가보게 되었어요.

도착하기 전에 미리 전화해서 (02-972-7459) 주차할 공간이 있는지 물어보았는데, 가게앞에 주차공간이 있긴 하지만 만차라고 해서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 (서울지방법원 담 옆) 에 주차후 조금 걸어서 갔답니다. 주차공간 찾느라 신경쓰기 싫으신 분들은 저처럼 서울지방법원 주변길에 대시길 추천드려요! 닭한마리까지는 걸어서 7-8분 거리인데, 식전에는 식욕을 돋울 수 있고 다 먹고 나서는 적당히 소화시키며 차까지 걸어 오니 좋더라구요 :)


저녁시간보다 조금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가게에 들어서니 웨이팅이 앞에 3팀 있었어요! 다행히도 오래 기다리지 않고 착석할수 있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밑반찬인 양배추+부추부터 집어 먹었어요. ㅎㅎ




그리고 곧 주문한 닭한마리와 떡사리가 나왔습니다!




특제 소스에 먼저 떡을 찍어 먹었어요. 닭고기도 다 익은 다음에 요 소스에 찍어먹고, 소스때문에 넘 매울때 양배추와 부추를 같이 먹어주면 딱 좋지요.

이 다음부터는 너무 열심히 먹느라 사진이 없어요... ㅋㅋㅋㅋ 맛있게 폭풍흡입 했답니다. 벽에 '하림 생닭만을 고집한다'는 문구가 붙어 있었는데 과연 닭의 육질이 부드럽더라고요. 얼마 전에 갔던 닭한마리집은 닭도 조그맣고 고기가 영 맛이 없었는데, 여기서는 뼈도 씹어먹을 기세로 열심히 먹었답니다.


닭을 다 먹고 나서 칼국수 사리도 시켜서 먹었는데 면이 찰진 것이 이곳에서 직접 만드신것 같았어요.


아! 그런데 여기 화장실이 조금 무서워요. 바로 가까이 붙어있기는 한데 좀 외진곳에 있다는 느낌도 들고.. 옛날식 변기이고 뭔가 분위기가 무섭더라고요. 이곳에 가시기 전에 먼저 다른곳에서 화장실을 갔다가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당 ㅎㅎ

그래도 앞으로 닭한마리 먹고싶을 때 찾아오게 될것 같은 맛집이었어요. 오랜만에 뜨끈한 음식 먹고 몸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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