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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고대병원에서 받은 건강검진 결과지에서
저는 A형간염 항체가 없어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요~

그래서 나중에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겹치지 않도록 하려고
미리 A형간염 예방주사를 맞고 왔어요!
*주의사항은 이 글씨를 봐주세용

보건소에서 저렴하게 접종해주는 곳도 있던데
아쉽게도 제 거주지에선 그런 혜택이 없어서
내과병원에서 8만원을 주고 맞았습니다😢

지금 1차 맞고,
6개월~1년 뒤에 2차를 맞아야 하니
무려 총 16만원이에요🥶

그래도 후진국형 질병이라고 불리는
A형간염에 절대 걸리고 싶지 않았기에
후다닥 편하게 맞을 수 있는 회사 근처 내과를
택해서 점심시간에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A형간염 정보를 찾아본 바로는
어릴 때 앓으면 감기처럼 지나가지만(+항체 get)
성인이 되어 걸리면 엄~~~청 고생한다고 해요

주로 오염된 음식이나 오물 등으로 전염되므로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온 젊은세대는
항체가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동안 자라오면서 오염된걸 먹어 탈나지 않은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어쨌든 그리하여 병원에 가서
오른손잡이인 저는 왼쪽 어깨에
A형간염 예방주사를 맞게 된 것입니다!

따끔! 하고 나서 주사약 들어갈 때
생각보다 아프더라고요… 못참을 정돈 아니지만
에잉 아프다~~ 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
간호사 선생님께
“이거 원래 이렇게 뻐근하게 아픈가요?”라고
물어봤더니 그렇다고 하셨어요 😲

주사를 맞고 나서 20~30분은
이상반응을 지켜봐야 하므로
병원 옆 파리바게트에서 간단히 식사를 했어요


파리바게트 샐러드
전보다 비싸져서 마음에 안 들지만
그래서인지 쪼금 더 맛있어져서
종종 사먹고 있습니다.

먹는 동안 30분이 지난 후에도 별 이상이 없길래
점심시간 끝날때 맞춰 삼실로 복귀했습니다.

병원에서 나올 때 간호사 선생님이
열이 나면 타이레놀을 먹어보고
그래도 문제가 있으면 내원하라고 하셨고
팔 뻐근한 건 3일정도 갈거라고 하셨는데요
(그리고 접종 당일 무리한 운동, 목욕 금물!)

저는 다행히 열은 나지 않았어요
팔은 정말 딱 3일동안 엄청 아프다가
거짓말처럼 4일째 안아파졌습니다!!
신기하네요…!!


그리고 통증 없어진 기념으로 또 샐러드 먹었어요
8,400원짜리…비싸지만 맛있었던
파바 누들 샐러드로 마무리ㅎㅎ

이제 6개월 후부터 12개월 사이에
2차접종을 받으면 됩니다!

일단 절반을 끝내서 매우 뿌듯합니다.
시작이 반이란 말을 바탕으로 하면
75%정도 진행된 거 아닐까요!?

실은 재작년 건강검진 결과지에도
A형간염 예방접종 하라고 했는데 미룬거였어요
약 3년간 미루다가 드디어 접종을 했습니다 ㅎㅎ

2차접종까지 마치고
후기 포스팅 또 할때까지
항체야 잘 생겨나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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