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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유소에서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에 기름을 싸게 파는 셀프주유소가 인기지요. 저희 집에서 제일 가까운 주유소가 두곳 있는데 이곳들도 모두 셀프주유소예요. 가끔은 나와서 직접 주유하기가 귀찮아서 일부러 유인주유소에 갈 때도 있지만, 그래도 셀프주유소가 주는 가격메리트는 매력적이죠!

처음 셀프주유소를 이용할 때에는 가득주유는 어떻게 하는 건지 헤맸던 기억이 있어서, 오늘은 셀프주유소 이용방법 + 가득주유 방법을 간단히 기록해 보려 합니다.



​1. 셀프주유소에 차 대기
주유구 위치에 맞춰서 (왼쪽/오른쪽) 주유기와 주유구가 만날 수 있도록 정차시키고, 시동을 꺼줍니다.




​2. 주유구 열기
주유구를 연 다음 주유기에 부착되어 있는 정전기 방지 패드에 손을 한번 대고, 주유기 모니터를 봅니다.




​3. 상황에 맞게 주유옵션 선택하기 + 결제하기
가장 먼저 경유/휘발유 중에 어떤 것으로 주유할지와 얼마의 금액만큼 주유할지를 선택합니다.



​*가득 주유 방법
화면에 보이는 '가득'을 누르는 방법과, 내가 생각하기에 가득정도 될만한 예상금액으로 누르는 방법이 있습니다.

먼저 '가득'을 누르면 주유소에서 설정해 놓은 기본 액수 (10만원 또는 15만원 정도) 만큼 선결제(선승인)가 이루어집니다. 이후에 실제로 주유된 금액만큼 추가 결제가 진행된 후, 선결제된 맥시멈 금액은 자동으로 취소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하실점이 있어요! 잔고와 한도를 신경쓰셔야 한답니다: 선결제를 진행한 후 실금액만큼 다시 승인을 할때 잔고부족이나 한도초과가 뜬 경우에는 오류가 생겨서 이중 부과가 될수 있다고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선승인 하는게 어쩐지 불안해서, 주유할 금액을 어느정도 예상해서 입력하는 방법을 쓴답니다.

평소 내 차의 가득주유 금액을 대략적으로 파악한 후 - 남아있는 주유량과 현재 휘발유 가격을 바탕으로 어느정도의 금액이 더 들어갈지 예상해봅니다.

제가 타는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100%를 채운다 해도 5만원을 넘기가 힘들어서, 완전 바닥일때는 5만원, 어느정도 차있을 때는 4만원정도씩 주유 한다는 기준을 잡고 있어요.

여기까지 완료한 후엔 선택한 결제방법에 따라서 결제하고, 보너스카드까지 읽히면 거의 다 된거예요!




쫙쫙 잘 들어가고 있는 중.

이후에 기름이 거의 가득 찼음을 기계가 감지하면, 모니터에 [정액] 또는 [정량] 중에서 선택하라는 화면이 뜹니다.

정액은 1천원 단위로 맞춰서 떨어지게 하는 것이고, 정량은 1원대 금액이 나오더라도 원하는 양에 맞춰서 주유하도록 하는것 같아요. (이건 사실 정확한건 아니고 추측인데, 맞는것 같지 않나요?ㅎㅎㅎ)

저는 한방울도 모자람 없이 꽈악 기름을 채우고 싶었기에 정량을 선택했습니다.




선택 후 다시 레버를 당겼더니 주유가 잘 되다가 다시 멈췄어요. 드디어 진짜 가득 주유가 완료된 것이지요!




영수증을 보니 선승인 됐던 것은 잘 취소되었고, 주유기에 나타났던 실제금액으로 다시 결제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유캡 뚜껑을 딸깍 소리가 날때까지 잘 닫아주면 셀프주유소에서의 모든 여정이 끝이 납니다.




추가로 저는 주유한 직후에 차량관리어플 마카롱을 통해 꼬박꼬박 주유내역을 기재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새롭게 주유 리포트 기능이 생겨서 더욱 좋아진 것 같아요. 평균연비 등을 알수 있는것도 재미있었어요~

여기까지, 어떠셨나요? 참 쉽죠? ㅎㅎ
이제 셀프주유 겁내지 마시고 도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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