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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 고구마 라고 검색해보니 통으로 구워서 ‘군고구마’를 만드는 내용이 대부분이었습니다만, 저는 고구마를 썰어서 전 부치듯이 후라이팬에 구워봤습니다.


저녁식사로 날치알어묵을 데우고 있던 중에 어묵만으론 부족한 듯 해서 고구마를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에어프라이어를 열어서 전용 종이를 꺼내고 고구마를 넣고… 하는 일련의 과정이 너무 귀찮게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에어프라이어 조리는 시간도 오래 걸리니, 그냥 어묵과 함께 후라이팬에 구워보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올리브유를 깐 후라이팬에 고구마와 어묵을 뒤집어가며 몇분 구우니 노릇노릇 제법 맛있어보이는 색감이 되었습니다.


풀과 토마토를 곁들여 간단 저녁식사 완성입니다! (다 먹고 천혜향과 두유도 먹었습니다)

후라이팬에 구운 고구마의 맛은 예상한 그 맛-!!! 고구마전에서 밀가루옷을 벗겨 먹는 맛이었습니다.

맛 비교를 한다면 두툼하게 자른 후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는 게 더 맛있었지만, 다른 무언가를 데울 때 같이 구우면 번거로움도 시간도 절약되니 앞으로도 종종 시도해볼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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