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동물사전 3탄!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을 봤다. 이런 건 극장에서 크게 봐야 더 재밌기 때문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플렉스G관에 갔다. (화면이 눈에 꽉 차는 걸 좋아해서 좌석을 F열 중앙블럭으로 골랐는데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앞에 스토리를 까먹어서 영화 시작 전에 1, 2편 줄거리를 훑어보려 했는데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블로그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서 약간 애매한 기억을 가지고 관람했다! 다행히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누구였지..? 하다가 금방 아..! 하게 되는?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건, 그린델왈드 역을 새롭게 맡은 배우인 매즈 미켈슨(Mads Mikkelsen)이었다. 나의 감상은...
1. 이렇게 생긴 사람을 미중년이라고 하는거겠구나.
2. 정치인(역할 하면 잘 어울릴 것)같은 얼굴이다.
그리고 이제서야 덤블도어 배우가 주드 로(Jude Law)라는 걸 알았다. 원래 얼굴 구분을 잘 못 하는 데다 2편 볼 때 엔딩크레딧을 안 봤었나 보다.
그 다음. 신비한 동물 시리즈를 논하면서 피켓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꼬물꼬물 거리면서 안경 쓰는 장면이 너무 귀여웠다 ㅠㅠ 나도 키우고싶어 ㅠㅠㅠㅠ 피켓 분량 적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나름 많이 나와서 좋다. 내 최애임.
마지막으로....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엄청 가고 싶어지게 만들어 버리는 호그와트 장면을 남겨 본다.
중간에 퀴디치 하는 모습도 살짝 나오는데 어트랙션 타고 싶어짐. ㅋㅋㅋ 아무래도 유니버셜 갈 준비를 다시 해야겠다...!
*급 마무리*
안타깝게도 신비한 동물사전 2, 3편은 혹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 거 4, 5편까지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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