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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카테고리에 첫 글을 쓰네요. 평소 극장영화를 자주 보는 편인데 늘 보고 나면 기억이 휘발되고 마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부족하더라도 영화리뷰를 꾸준히 써나가 보려고 합니다 :D  제목에 분알못 -분노의 질주를 알지 못하는 사람- 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사실 분노의 질주는 7편부터 처음 봤더랬습니다. 하지만 '재미있었다' 는 것과 몇몇 인상적인 장면들을 빼고는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거의 처음 보는 거나 마찬가지더라구요. 


하지만 7편도 그랬던 것처럼, 스토리라인을 잘 몰라도 충분히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하기야, 그래야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고 많이많이 팔리는 영화가 되겠지요 ㅎㅎ! 이전 시리즈와 이어지는 스토리에 가끔 읭? 하는 순간들은 당연히 있지만, 대충 감으로 때려 맞출수 있는 정도예요. 


*이하 포스터, 스틸컷 출처: 다음영화 




포스터부터가 분노의 질주를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얼음위를 달리면서 불에 타기도 하고 그 밑에서 잠수함이 튀어오르고! 








전편의 악당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다시 나와 주었습니다. 이 두 얼굴은 확실히 기억 나더라구요. 하지만 데카드가 이렇게 싸움을 잘하는 줄은 모르고 있었는데 (..) 딱봐도 우락부락인 홉스(드웨인 존슨)와 이렇게 어깨를 견줄만한 실력자 였나 봅니다. 


이들이 교도관 및 다른 죄수들과 대치하면서 싸우는 장면이 초반의 볼거리인데, 좋았던 점은 액션씬이 그리 잔인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최근에 너무 피튀기는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서로 치고 박고 싸워도, 대놓고 잔인한 장면이 별로 나오지 않아서 좋았어요. 꼭 있어야만 하는 다른 잔인한 설정들도 징그러운 면은 보여주지 않고 적당히 넘어가더라고요. 







오랜만에 모인 팀의 모습. '돔'이라 불리는 도미닉 토레토(빈 디젤)가 없어서 조금 허전하네요. 

제일 왼쪽에 서있는 로만(타이레슨)은 여기서 -한국영화로 치면 약간 천만요정 오달수 같은- 약방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로만이 웃긴 대사 칠 때마다 정말 빵빵 터졌네요. 







8편의 악당. 사이퍼(샤를리즈 테론) 언니!  악당인데 넘 매력적이에요. 예뻐요.... 캐릭터 성격은 별로지만. 샤를리즈 테론이 풍기는 분위기와 표정이 너무 좋더라구요. 

특히 '비를 내리는' 장면은 특히 사이퍼의 베스트 씬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분노의 질주 보러 간다고 했더니 친구가 '스트레스 풀고 와' 라고 했는데, 과연 차들이 마구 나와서 막 부딪히고 부서지는 것을 보니 뭔가 알수없는 쾌감? 이 오더라구요. ㅋㅋ 스트레스 쌓였을 때 막 때려 부시는 이유가 이런건가 싶고요. 간접적이긴 하지만 이렇게 시원시원한 카 액션을 보니 기분이 확 풀리는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놀라운 건 대부분의 장면을 CG 없이 물량공세로 촬영했다는 거였어요. No CG인 점은 이번 8편을 보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한데요. 아침에 정보프로그램에서 CG를 거의 안썼다는 얘기를 듣고 넘나 궁금해서 꼭 보고 싶었답니다. 







또 하나의 백미는 빙판 위를 달리는 장면! 무려 [잠수함 vs 차] 입니다. 도로에서 달리는 것이 모자라서 이제 빙판을 달리게 되네요. 실제로 빙판 위를 달리면 엄청 무서울 것 같아요.. 물에 빠지면 엄청 차가울 것 같고.. 그런 아슬아슬함도 느껴지는 추격전이었습니다. 나중에는 수면위를 막 달리지 않을까 하는 예상을 해봅니다...ㅋㅋ 




하지만 마지막은 로만 단독컷으로....★



분노의 질주 8편은 시원시원한 액션을 즐기면서 가끔 웃음포인트도 주는,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시간 될 때 1~6편도 틈틈이 봐야겠어요!! (7편도 다시..) 

전편들의 후기를 쓰는 날이 곧 오기를 바라며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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