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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을 앞두고 다이소에서 살만한 물건이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제가 사용했던 후기를 남겨봅니다. 
 

 
가장 먼저, 휴대폰 분실방지 고리를 다뤄야겠죠!!
 
유럽여행 갈 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휴대폰 소매치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나 걱정돼서 고리를 두개나 샀어요. 하나는 손목에, 하나는 가방에 연결해서 완벽하게 방어할 계획이었죠.
 

 
실제로는 '하나로 충분'했습니다. 현지 사시는 분이 얘기해주셨는데, 소매치기들은 자신들이 조용히 훔쳐서 달아날 때까지 소란이 일어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휴대폰이 사라져도 한참 모를 것 같은 사람을 타겟으로 삼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고리를 가방에 연결하고 휴대폰을 손에 꼭 쥐고 다녔습니다. 고리가 없었으면 조금 불안했을 것 같아요. 괜히 두개나 샀나 싶었는데, 안 가져온 친구에게 하나를 선물해서 두개 사가길 잘 한 것이 되었습니다. 
 
추천도 : ★★★★★
 
 

 
자물쇠 
 
걱정이 많은 저는 자물쇠도 세개나 구입했습니다. 먼저 TSA인증 3다이얼 자물쇠 2개로 하나는 캐리어를 이중으로 잠그고, 하나는 들고다니는 크로스백에 채우려고 했어요. 그런데 저것이 은근히 무거워서 들고다니는 가방에는 거의 사용을 하지 않았습니다. 파리가 제가 걱정했던 것만큼 무법도시는 아니더라고요. ㅎㅎㅎ 아 그런데 백팩에는 유용했어요! 
 
또 하나는 자전거 자물쇠인데 사진을 안찍어놨나봐요..! 자전거 도난 방지용으로 바퀴에 칭칭 감는 자물쇠인데, 요건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기차에서요!! 기차로 장거리 이동을 할 때 캐리어를 짐칸에 보관하게 되는데, 이때 짐칸 바에다가 자물쇠를 묶어두면 좀더 맘 편하게 쉬면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승객들은 아무 조치 없이 그냥 짐을 두긴 했어요...!! 그래도 전 자물쇠로 불안을 해소해서 좋았습니다. 
 
추천도 : ★★★
 
 

 
입욕제
 
딸기우유향이 궁금해서 충동구매한 입욕제. 유럽 호텔에서 자기 전에 반신욕으로 힐링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피곤해서 자기 바빴습니다. 마지막 숙소는 욕조가 없는 줄도 모르고 계속 미루다가 다시 한국으로 가져오게 됐어요. 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해서... 아직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추천도 : ★ (캐리어에서 은은한 향이 나는 효과는 있어요ㅎ..) 
 
 

진드기 시트 
 
역시나 걱정이 발동해서 4매입짜리를 3개나 사갔습니다. 저는 벌레를 무서워해서 정말 진드기는 근처에도 못 오게 하겠다는 일념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현지 호텔에 가 보니 깨끗해보이기도 하고, 주변에 아무도 진드기 시트를 가져오지 않아서 저도 마음을 좀 놓게 됐어요. 그리고 진드기시트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추천도 : ★★ (3성급 이상 호텔이라면 진드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
 
 

 
여행용 힙색 (복대) 
 
예전에는 유럽여행 가면 필수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이젠 옛말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복대 차는것도 복대에서 꺼내는것도 번거롭고 그냥 가방(크로스백)으로도 충분했어요. 허리에 감아보려다가 귀찮아서 바로 포기.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가방을 들고다니기 귀찮은 분에게는 유용할지도..? 
 
추천도 : ☆
 
 

 
옷 압축팩
 
저는 추울 때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고 융프라우 일정도 있어서 옷 부피를 줄이기 위해 간편압축팩을 준비했는데, 유용하게 잘 쓰고 왔습니다! 비닐로 개별포장하니까 깔끔하기도 하고 호텔에서 짐풀고 쌀때도 편했습니다. 특히 두꺼운 옷을 가져가신다면 왕추천! 
 
추천도 : ★★★★★
 
 
 

 
여행용 기내 발 받침대
 
정말 편할까? 궁금해서 사 봤어요. 써본 후 결론은.. '더 편한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선택지가 늘어나는 건 맘에 든다' 였습니다. 발 받침대를 한다고 해서 딱히 막 편해지는 건 못 느꼈지만, 계속 한 포즈로 앉아있는 것 보다는 다리를 폈다 접었다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추천도 : ★★
 
 

캡가위 
 
여행가면 은근히 가위가 필요한 일이 생기지요. 특히 새로 산 옷의 태그를 땔 떼 같은 ㅎㅎ 마침 귀여운 캡가위가 있길래 구매했습니다. 현지에서 가위 쓸 일이 있었는데 뭐 먹을거 봉지가 잘 안뜯어져가지고 썼던 것 같아요!
 
추천도 : ★★★ 
 

 
화장품 리필용기 
 
여행기간동안 쓸 양에 맞춰서 딱!! 알맞게 쓰고 마지막에 빈 통 버리고 오는 쾌감 ㅎㅎㅎ 저만 그런 거 아니겠죠...? 작은 용기에 넣어가면 기내에도 들고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추천도 : ★★★★
 


다이소 유럽여행 구입 물품 후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준비 잘 하시구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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